영화인들이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정면 대응해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강경 투쟁을 선포한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남산동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를 위한 투쟁 선포식과 함께 향후 투쟁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를 지지하는 프랑스문화연대ㆍ 캐나다문화연대ㆍ민중연대ㆍ민예총 등 국내외 단체들이 보내준 지지 성명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인들은 1일 오후 8시부터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항의하며 릴레이 철야 농성에 들어갔으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미투자협정 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를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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