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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2006년1월 한국영화 점유율 78.2%

등록 2006-02-02 16:07

지난해 12월 이어 2개월 연속 역대 최다관객 기록
영화사 아이엠픽쳐스가 2일 발표한 '2006년 1월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이 78.2%를 기록했다. 이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한 2004년 2월의 82.5% 이후 최대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2.9%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높은 점유율은 '왕의 남자'와 '투사부일체' 등 두 편의 한국영화가 전체 시장의 53.8%를 점유하는데 비해, 외화는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외에는 흥행작이 없는 데서 기인한다. 이러한 한국영화 돌풍에 힘입어 1월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631만870명을 기록, 역대 최대였던 2005년 12월의 548만3천840명을 곧바로 경신했다.

한편 '왕의 남자'의 흥행으로 배급사 순위에서는 시네마서비스가 8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1월 한 달 간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전국적으로 2천142만여 명으로 집계돼 2006년 1월이 역대 최다 월별 관객동원 기록을 세웠다.

영화상영관 체인 CJ CGV가 2일 배포한 1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서도 1월 관객 동원 실적은 서울 관객 628만2천721명, 전국 관객 2천142만952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국 관객 2천142만여 명은 국민 10명 중 4.5명 꼴로 영화를 관람했다는 뜻으로 종전 1월 최다 기록인 2003년 1천633만여 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보다 31%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서울에서 월별 관객동원 숫자가 600만 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서울 77.6%, 전국 79.0%로 나타났다.

1월 최고 흥행작은 전국 관객 760만 명을 모은 '왕의 남자'가 차지했고 '투사부일체'(430만명), '나니아 연대기'(179만명), '싸움의 기술'(131만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홍성록 윤고은 기자 sungl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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