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중항쟁 41돌 맞이 ‘5·18 3분영화제’에서 이홍래 감독의 <박쥐>가 대상을 받았다.
5·18 3분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유인학)는 지난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2회 영화제’ 개막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예선 39편 가운데 17편이 겨룬 본선에서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으로 채병연 감독의 <누군가의 상태>, 프랑스 줄리 로하트 감독의 <늑대가 온다>, 계원예고 이태양 감독의 <슈퍼 스타> 등 3편을 뽑았다. 대상은 서울시장상과 300만원, 최우수상은 각각 100만원의 부상을 줬다. 그밖에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심사위원장상 1편, 특별언급상 2편 등이다.
영화제는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지부와 씨네허브컴퍼니가 주관했다. 본선 진출작 17편은 새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생중계(cinehubkorea.com, TBS 유튜브) 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사진 5·18 3분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