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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007 영화감독 리 타마호리, 매춘혐의로 체포돼

등록 2006-02-04 00:19

007 영화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2002년작 제20탄)를 만든 뉴질랜드 출신의 영화감독 리 타마호리(55)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매춘 혐의로 체포됐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타마호리 감독이 지난 달 8일 할리우드에서 여장을 하고 호객 행위를 하다 고객으로 가장하고 접근한 경찰에게 붙잡혔다며 3일 LA의 한 법정에 출두해 심문을 받은 뒤 호객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고 전했다.

LA 경찰의 제이슨 리 대변인은 타마호리 감독이 사복을 입은 경찰이 함정 단속에 걸려 호객 혐의로 붙잡혔다면서 체포 당시 그는 여장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LA 검찰의 프랭크 마텔지안 검사도 "타마호리 감독이 자동차에 앉아 있는 사복 경찰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제의했다가 체포됐다"면서 "그는 여성 복장을 하고 인도에서 손님을 잡기 위해 빈둥거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체포된 뒤 2천656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타마호리 감독은 오는 24일 LA의 한 법정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70년대 말 영화계에 투신, 뉴질랜드의 최고 히트작인 '원스 워 워리어즈'를 만들었던 타마호리 감독은 지난 2000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인기 텔레비전 시리즈 '소프라노'를 영화화한데 이어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역을 맡은 007 영화 ' 어나더 데이'와 '스파이더' 등을 만들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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