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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10돌, 강석우가 들려드립니다

등록 2006-02-08 17:17수정 2006-02-09 17:46

‘발레? 글쎄 한번 보고는 싶지만 너무 비싸서…. 그리고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서 졸릴 것 같아.’

발레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던 이들에게 꼭 맞는 공연이 찾아온다. 국립발레단이 오는 17~1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무대에 올리는 <강석우가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발레’>가 그것이다.

먼저 입장료가 평소 공연의 절반 가량인 2만원(A석)~4만원(R석)이다. 게다가 얼굴 아는 친숙한 사람이 나와 직접 해설까지 해준다. 올해는 강석우(49)씨다. 강씨는 지난 1986년 영화 <겨울나그네>에서 ‘민우’ 역을 맡았던 왕년의 ‘꽃미남 스타’로,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이미지가 매력인 배우다.

강씨는 “그동안 박상원, 도지원, 유인촌, 오세훈 변호사 등 쟁쟁한 해설자들이 있었는데, 프로그램 10년째를 맞아 해설자로 초청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공연을 보고 난 관객들이 발레가 그다지 어려운 장르가 아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친근한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티발레단 주역을 지낸 벤 휴이즈가 직접 방문해 조지 발란신 안무의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를 지도한다. 공연은 유명 작품의 극적인 장면을 골라 공연하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입단하자마자 주역을 꿰찬 당찬 신인 이시연과 김현웅이 <돈키호테> 3막 중 그랑 파드되(2인무)를 춘다. 팽이처럼 힘이 넘치는 연기를 자랑하는 이원철이 전효정, 이수희와 함께 <해적> 2막 중 파드 트로와(3인무)를 춘다.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는 김지선과 신현지가 맡는다. 이밖에 늘씬한 서구적 외모의 윤혜진이 김현웅과 함께 <지젤> 2막 중 파드되를 춘다. 정주영, 김리회, 김지선, 신현지, 홍정민 등 출연. 충무아트홀에 이어 고양어울림극장과 성남아트센터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02)587-6181.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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