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임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장에 강량원 연출가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강 극장장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쉬킨 연극대학에서 연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극단 ‘동’을 창단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거쳤다.
예술위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운영을 책임질 극장장을 민간에서 발탁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 12월 서류 접수를 통해 면접 대상자 5명을 선정했고, 지난달 24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 대상자를 결정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