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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피지컬’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 영원히 잠들다

등록 2022-08-09 09:37수정 2022-08-10 02:48

뮤지컬 영화 ‘그리스’로 스타덤
30년 유방암 투병 ‘희망의 상징’
자선재단 만들어 연구기금 쾌척
영국 유명 배우이자 팝스타인 올리비아 뉴턴 존이 유방암 투병 끝에 8일(현지시각) 향년 73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2005년 11월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39회 컨트리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뉴턴 존의 모습. 연합뉴스
영국 유명 배우이자 팝스타인 올리비아 뉴턴 존이 유방암 투병 끝에 8일(현지시각) 향년 73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2005년 11월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39회 컨트리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뉴턴 존의 모습. 연합뉴스
가수이자 배우인 올리비아 뉴턴 존이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

남편 존 이스터링은 이날 뉴턴 존의 페이스북에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잠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리비아는 지난 30년 동안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애도했다.

뉴턴 존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스타 가운데 한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는 그래미상을 네번 받았고, 앨범은 1억장 넘게 판매됐다.

194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뉴턴 존은 1954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으로 이주했다. 1966년 영국에서 첫 싱글을 냈다.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찍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스>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꿈,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1981년엔 히트곡 ‘피지컬’이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해오며 유방암을 알리고 예방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가을에는 자신의 세번째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뉴턴 존은 유방암 연구의 주요 후원자로, 자선단체 ‘올리비아 뉴턴 존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수백만달러의 연구 기금을 모아 연구 단체에 쾌척했다. 이런 공로로 영국 여왕에게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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