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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이젠 ‘방구석 1열’에서…메타버스 첫선

등록 2022-08-22 14:10수정 2022-08-23 02:53

10월 1~3일 개최…전 세계 32팀 참가
메타버스 축제·확장현실 공연 등 마련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재진 총감독이 확장현실(XR) 장비를 입은 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재진 총감독이 확장현실(XR) 장비를 입은 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19회를 맞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메타버스와 확장현실(XR),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축제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생생한 음악의 감동을, 온라인에서는 현장에서 볼 수 없던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2일 오전 온·오프라인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축제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재진 총감독과 계명국 감독이 자리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10월1~3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2004년 첫 개최 이래 지난해까지 58개국 1200여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서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재진 총감독은 “내년에 자라섬재즈페스티벌 20주년이 되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이전과 환경이 많이 변했고, 포스트 코로나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기술 확장의 의미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자라섬재즈 유니버스’를 개설한다. 이곳에서 기자간담회와 온라인 축제장이 열린다. 확장현실 재즈 공연도 진행한다. 아티스트가 특수 슈트를 입고 공연하면 온라인에서 아바타로 변신한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무대 뒤 백스테이지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엔에프티 티켓도 도입한다. 인재진 총감독은 “미국의 대표적인 페스티벌 코첼라에서는 이미 엔에프티를 활용한 티켓 판매를 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엔에프티 티켓을 판매해 구매자에겐 소장할 수 있는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국 감독은 “내년과 내후년에도 메타버스, 엔에프티 등 신기술을 접목해 페스티벌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라인업.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제공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라인업.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제공

이번 페스티벌에는 재즈미어 혼, 은두두조 마카티니 트리오 등 32팀(국외 19팀, 국내 13팀)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시티팝 장인’ 김현철이 합류해 재즈 밴드와 협업 공연을 펼친다. 올해 페스티벌의 포커스 국가는 스페인으로, 현재 스페인 재즈신을 이끌어가는 팀들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음악축제 최초로 반려견 동반 좌석을 오픈한다. 하루 100석에 한해 관람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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