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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부천국제만화축제 3년 만에 대면행사

등록 2022-09-15 19:31수정 2022-09-16 02:32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홍보대사, 코스튬플레이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홍보대사, 코스튬플레이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 탓에 온라인 위주로만 진행됐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이:세계’다. 현실과 다른 판타지 세계, 디지털의 이(e) 세계 등을 아우른다는 뜻이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올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현실 너머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대상), 좀비 사태가 일어난 뒤 고립된 타워에 살아가는 청년들 이야기를 그린 <위아더좀비>(신인상),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수십만 민간인이 희생당한 과거를 실감 나게 보여주는 <원자폭탄>(해외만화상) 등이다. 전시회장에는 작가 자료, 캐릭터 소개, 체험 및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2019년에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사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19년에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사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만화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창작 환경, 인기 장르 변화, 만화의 산업화에 따른 스튜디오 창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소재로 영역을 넓혀가는 웹툰을 다룬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구아진·이명재 작가, 국외 만화축제인 리옹만화축제의 니콜라 피카토 감독, 유명 웹툰 <여신강림>을 그린 야옹이 작가 등과의 대담도 경청할 수 있다.

만화가나 만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만화학과 졸업생을 위한 취업 가이드, 만화가가 알아야 할 계약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에 맞춰 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열린다. 13개 나라 15개 팀 코스튬플레이어가 참여하는 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다음달 3일 챔피언십 결승 대회를 치른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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