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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충무아트홀 “전문 뮤지컬 배우 양성소로”

등록 2006-03-02 15:28

설도윤씨 대표로 뮤지컬 아카데미 개설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이 뮤지컬 배우 양성 기관으로 변신을 꾀한다.

충무아트홀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원(원장 설도윤)은 체계적인 뮤지컬 배우 교육을 위한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 27일부터 강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전문 뮤지컬 배우 양성을 위해 설립한 이 아카데미는 뮤지컬 제작자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 씨와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 등의 연출가 배해일 씨가 직접 나서 커리큘럼을 구성하게 되는 교육 기관이다.

설씨는 현재 충무아트홀 문화예술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배씨는 이번 뮤지컬 아카데미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카데미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 및 뮤지컬학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반(초급)과 현역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반(중급), 배우들의 댄스.보컬.연기 코치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고급반(코치 양성과정) 등 3가지 과정으로 돼 있다.

일반반의 경우 6개월 과정으로 주 4회 강의를 하게 되며, 각 반의 정원은 20명 이하의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기초 음악이론에서부터 발성, 딕션, 가창, 연기, 발레, 극 무용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배우 김봉환 김재화, 안무가 이언경이 주임교수로, 임춘길 최정원 김소현 노지현 이지은 등 뮤지컬 배우들이 외래강사로 참여한다. 또 음악감독 김문정, 연출가 한진섭, 배우 김다현 이혜경 등은 특강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설 원장은 "요즘 뮤지컬 산업이 커지면서 뮤지컬 아카데미도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영리를 위해 표피적인 교육만을 하는 곳이 대다수인 실정"이라며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무아트홀 문화예술원에는 뮤지컬 아카데미 외에 공연예술학부, 문화경영학부, 무대기술학부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02-6273-8588.

이윤영 기자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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