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라의 <센트 오브 윈드>
김애라의 해금과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가 어우러져 섬세한 선율을 자아낸다. 전성식(베이스), 사오리센(퍼커션)도 참여해 연주에 깊이를 보탠다. '문 리버',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익숙한 노래들 뿐만 아니라 이사오 사사키가 작곡한 '윈드', '미드나잇' 등 모두 11곡을 담았다. 앨범 <인 러빙 메모리> <마이 스토리>를 내놓고 해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애라는 이번에도 우수와 힘이 어우러진 연주를 들려준다.
크리스 브라운의 <크리스 브라운>
16살인 크리스 브라운은 이 데뷔 앨범 한 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앨범에 담긴 '런 잇'은 5주연속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10대 때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힘있는 미성에 비욘세, 50센트의 프로듀서였던 스코트 스토치의 곡이 날개를 달아줬다. 어셔의 노래를 닮은 반복적인 멜로디와 강력한 리듬이 귀에 꽂힌다. 이어지는 아르앤비곡 '요'에서는 좀 더 성숙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