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열린 '오이스트라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윤소영(22) 씨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윤씨는 그랑프리와 함께 최고 연주자상과 비루투오조(virtuoso.화려한 연주자)상을 수상했으며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에프와 모스크바, 도쿄, 뮌헨 등에서 순회 연주를 갖는 특전과 상금 3만달러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한 윤씨는 독일 마인츠 콩쿠르 2위, 영국 메뉴인 국제콩쿠르 1위, 독일 퀼른 국제콩쿠르 1위 등 해외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다. 2007년에는 세계적 지휘자 주빈 메타와의 협연도 예정돼있다.
윤씨는 김남윤 교수, 독일의 자카르 브롬 교수를 사사했다.
김정선 기자 js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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