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이안욱 작가의 6번째 개인전 ‘이안욱 도자 그림전-달아나는 귀신’(포스터)이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이천아트홀 전시관에서 열린다.
작가 쪽은 24일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로 이안욱 작가가 억울하게 죽은 자들을 모티브 삼아 자신의 그림 세계를 구축해 나간 지 꼭 10년째”라면서 “작가는 자신이 관찰하고 읽어낸 현실을 그 어떤 미적 기준이나 가치로 여과하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뒤섞어 표현하는 데 그 서사의 한 축이 영화와 드라마 속의 귀신이며 또 다른 축은 산과 나무, 바다, 집과 같은 그리움의 상징들”이라고 설명했다.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