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씨 딸 정재은(42)씨가 설운도 작곡·함경문 작사의 발라드곡 〈이젠 내가〉로 컴백한다. 정씨는 18일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맥시 싱글을 동시에 발매한다. 새 싱글에는 1980년대 포크송 향수를 느끼게 하는 〈가려거든〉과 가창력 돋보이는 〈애원〉 등이 담겨 있다. 〈이젠 내가〉 한국어 버전은 일본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서비스된다. 1972년 8살에 데뷔해 80년대 〈항구〉로 이름을 날린 정씨는 99년 일본에서 〈황혼의 도쿄〉를 발표하며 엔카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2000년 ‘일본 레코드대상’ 신인상, 2000~2002년 ‘올 재팬 리퀘스트 어워드’ 골드 리퀘스트상 등을 받으며 정상급 가수로 인정받았으나 2003년부터 2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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