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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무대 뒤, 배우들은 뭘하고 있을까?

등록 2006-04-12 23:14

37면
37면
19일 ‘메타 연극’ 2편 동시에 막 올려
객석에 앉아있으면 가끔 이런 의문이 든다. 무대 뒤로 사라진 배우들은 뭘 하고 있을까?

무대 뒤, 배우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메타 연극’ 2편이 동시에 막을 올린다.

<노이즈 오프>(마이클 프라이언 작, 김종석 연출)는 무대 뒤를 아예 통째로 뒤집어 보여준다. 1막의 배경이었던 6m 높이의 2층 집 세트를 2막에서 180도 회전해 앞과 뒤를 바꿔 놓는 것. 무대 뒤에서 우왕좌왕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모습은 물 밑에서 열심히 발짓을 하는 우아한 백조의 모습을 연상케 할 것이다. <낫씽온>이라는 극중극을 만들어 가면서 생기는 연출과 배우, 스태프들 사이의 사랑과 오해 등 얼키고 설킨 에피소드를 리듬감 있게 풀어낸다. 1982년 런던에서 초연한 이래 전 세계 38개 나라에서 대성공을 거둔 코미디극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크리스토퍼 리브가 출연한다. 동숭아트센터가 3억5천만원을 투자한 ‘블록버스터 연극’. 19일~5월28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6-3390.

<줄리에게 박수를>(박수진 작, 김지후 연출)은 젊은 연극인들의 얘기다. 꿈과 열정으로 연극에 뛰어든 배우들의 삶과 사랑을 세익스피어의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빌려 재구성한다. 만화적 상상력과 재치로 2004년 초연 때부터 젊은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로맨틱 코미디. <격정만리> <매직타임>에 이어, 아르코예술극장이 연극인들에게 바치는 오마주 공연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19일~5월7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02)766-2124.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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