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명인’ 김뻑국(69) 선생이 25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예술인생 45돌 기념공연을 한다.
〈팔도유람〉 〈토끼화상〉 〈강원도 사설엮음〉 등과 그의 특기인 재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명은 김진환. ‘김뻑국’이름은 1960년대 초 방송 데뷔 시절 뻐꾸기 효과음을 잘 내 붙여진 예명이다.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 민요계 거장 이창배(경기민요), 이정업(장구), 김천흥(춤) 선생 등에게 사사했으며, 재담 명인 박해일을 만나 재담도 배웠다. 한국방송 탤런트 겸 성우로 뽑혀 연기자 활동도 했다. 1975년엔 김뻑국 예술단을 창단해 국내외 순회공연을 펼쳤다. 관람료 6만-7만원.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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