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록페스티벌 8일부터 예매
세계적인 록 그룹이 한여름밤 인천 송도를 달군다. ‘플러시보’ ‘블랙 아이드 피스’ ‘프랜즈 퍼디낸드’ ‘드래건 애시’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7월28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플라시보’는 94년 영국에서 결성된 다국적 3인조 팝 펑크 그룹. 4장의 정규 음반과 1장의 베스트 음반을 발매하면서 세계적으로 450만장이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5집 〈메즈〉를 3년 만에 내놓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장을 한 보컬 브라이언 몰코의 중성적인 목소리와 글램 록, 프로그레시브 록, 얼터너티브 요소를 넘나들면서 매혹적인 스타일을 만든 밴드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미 캘리포니아 출신 힙합, 댄스 그룹으로 2003년에 나온 3집 앨범 〈엘레펑크〉는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800만장이 팔렸다. 스코틀랜드 출신 ‘프랜즈 퍼디낸드’는 개러지 록을 구사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밴드이며, ‘드래건 애시’는 97년 데뷔 이후 줄곧 일본의 록을 대표하는 그룹. 입장권은 8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며, 공식 홈페이지는 www.pentaportrock.com.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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