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패트롤 ‘아이즈 오픈‘
영국 글라스고우 출신의 ‘스노우 패트롤’은 호소력 있는 선율과 독자적인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인디 록 밴드. 재작년에 내놓은 3집 음반 <파이널 스트로>는 ‘런’, ‘초코레트’ 등의 노래가 주목을 받으면서 약 2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4집의 머릿곡인 ‘유 아 올 아이 해브’는 보컬인 게리 라이트버디의 정감있는 목소리가 산뜻한 연주와 함께 묻어 나온다. 다섯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7월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나티 ‘롱 타임 노 시’
80년대말 국내 헤비메틀을 이끌던 ‘나티’의 성원 허준석(베이스)와 김태수(드럼)이 재결합해서 다시 육중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기에 새로 영입된 김상수(보컬, 기타)와 윤두병(기타)이 합쳐져 헤비메틀의 다양한 색깔을 입혔다. 앨범의 끝에 실린 홍서범의 ‘불놀이야’와 이은하의 ‘밤차’를 헤비메틀의 창법과 연주를 통해 들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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