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우에하라 ‘차이콥스키 연주’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2002년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우승한 일본 피아니스트 아야코 우에하라(26)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녹음한 음반이 나왔다. 이엠아이(EMI).
데뷔음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기도 한 그의 연주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음량과 투명한 음색이 압권이다.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의 장중한 음색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모차르트 미츠 쿠바’ 재발매
지난 1월 발매돼 클래식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던 <모차르트 미츠 쿠바>가 2개의 미발표 음원과 라틴댄스 버전으로 편곡한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 콘서트 실황을 담은 보너스 디브이디를 담아 다시 나왔다. 소니비엠지뮤직.
미발표 트랙은 모두 오페라에 등장하는 음악을 라틴음악으로 편곡한 것으로, 오페라 <돈 조반니>에 등장하는 아리아를 편곡한 ‘모차르트비크’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편곡한 ‘햄 앤 피고’. ‘모차르트비크’는 기존 앨범에서는 빠졌지만 콘서트 현장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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