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강타 앤드 바네스 <스캔들>
한국의 강타와 대만 출신 아이돌 가수 바네스가 뭉쳐서 만든 2인조 그룹 ‘강타 앤드 바네스’가 데뷔 음반 <스캔들>을 내놓았다. 두 사람 모두 아이돌 그룹인 ‘에이치오티’와 ‘에프포’의 성원으로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로, 이들의 조합이 어떤 효과를 낳을지 주목 받고 있다. 일단 5월 6일 태국에서 열린 ‘엠티비 아시아 어워즈’에서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미면서 화려하게 선을 보이는 데는 성공했다. 새 음반에서는 댄스곡을 중심으로 해서 아르앤비의 색을 입혔다. 바네스가 한국어 노랫말을 소화했다.
앤젤스 앤드 에어웨이브스 <위 돈 니드 투 위스퍼>
90년대초 데뷔 이래 19개의 정규 음반 통해 약 2천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펑크 밴드 ‘블링크 182’의 해체는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앤젤스 앤드 이에웨이브스’는 ‘블링크’에서 보컬과 음악을 맞던 톰 딜러지가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케네디 등 3인의 새로운 멤버와 결성한 그룹. 머릿곡인 ‘더 어드벤처’ 등에서는 이전 ‘블링크’에서 보이던 독특한 비트와 후렴구를 엿볼 수 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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