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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광고에서 듣던 ‘일본 퓨전재즈’의 진수

등록 2006-06-04 21:04

사진 맨 왼쪽 위부터 시계 도는 방향으로 베이스 요시히로 나루세, 기타 잇세이 노로, 키보드 미노루 구카이야(이상 카시오페아), 드럼 히로유키 노리타케와 아키로 짐보(이상 싱크 디엔에이).
사진 맨 왼쪽 위부터 시계 도는 방향으로 베이스 요시히로 나루세, 기타 잇세이 노로, 키보드 미노루 구카이야(이상 카시오페아), 드럼 히로유키 노리타케와 아키로 짐보(이상 싱크 디엔에이).
‘카시오페아’ ‘싱크 디엔에이’ 이달말 내한
퓨전 재즈는 1970년대 마일스 데이비스의 손을 거쳐 미국에서 탄생했지만,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제이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꽃을 피웠다. 풍성한 애호가층과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거느린 일본의 퓨전 재즈계는 미국과 맞먹을 정도로 성장했다.

6월 말 방한하는 3인조 밴드 ‘카시오페아’는 일본식 제이 퓨전의 선두주자. ‘티스퀘어’와 함께 제이 퓨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1977년 첫 앨범 〈카시오페아〉를 낸 이후 지금까지 〈메이크 업 시티〉, 〈유포니〉 등 무려 30여장의 음반을 내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잇세이 노로, 미노루 구카이야, 요시히로 나루세로 구성된 이들은 듣기 편한 멜로디, 화려한 테크닉과 촘촘한 연주 실력으로 이미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거느리고 있다.

재즈 칼럼니스트인 김광현은 “이들의 슬로건이 ‘더 감동적으로, 더 빠르게, 더 기술적으로’이다. 카시오페아를 설명하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들의 연주는 화려하고 다채롭다”고 평한 바 있다.

이들의 음악은 이미 국내 광고나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되어서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편.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이전의 히트곡과 새 음반 〈시그널〉의 수록곡으로 꾸민다. 1996년 예술의 전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 이후, 이번이 네번째 공연이다.

‘제이 퓨전’의 양대 드러머로 불리는 아키로 짐보와 히로유키 노리타케로 구성된 2인조 그룹 ‘싱크 디엔에이’도 함께 내한해서 공연한다.

이번 방한에 맞추어 새 음반 〈시그널〉도 나왔다. 이 그룹의 일본 공연 실황을 담은 디브이디는 이번달에 나올 예정이다. 관람료 3만~8만원. 1588-7890.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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