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조선’ 사진기자 2인전
추상작가 제여란·김범수씨 공동전
◇…묵묵히 추상작업을 해온 작가 제여란씨와 김범수씨의 전시가 18일까지 서울 평창동 토탈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묵직한 색채 덩어리를 들이붓듯 화면에 쏟아넣는 제씨와 유기적 이미지의 깔금한 구성미를 보여주는 김씨의 작업들이 어울린다. (02)379-7037.
‘한겨레’·‘조선’ 사진기자 2인전
◇…〈한겨레〉와 〈조선일보〉의 사진부 기자로 일하는 김봉규, 채승우씨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응원의 열기 속에 가장 가까이 있었다. 그 열정 속에서 냉정을 지키며 뷰파인더에 밀봉했던 그때 뜨거운 순간들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룩스에 나왔다. 붉은 악마 표어 앞에서 익살스럽게 웃음짓는 의경(사진) 등 경기장 안팎 풍경을 색다르게 포착한 김씨와 지하철, 지하도 등 축제 언저리의 일상 공간을 주목한 채씨의 작업들이 대비된다. (02)720-8488.
민화·무속 기운담은 ‘월드컵’ 기원
◇…민화와 무속도에서 월드컵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30일까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구내 광화랑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고강철씨의 전시는 민화와 무속도의 시각 이미지를 월드컵 이벤트 같은 현대적 상황과 연관시킨다. 전통적 기복과 기원을 디자인 언어로 바꾼 상징적 작업들이다. 홀로그램 금강산도, 만사형통 부적, 월드컵 우승기원 ‘감동! AGAIN 2006’(사진), 치우천왕 캐릭터 등이 선보인다. (02)323-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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