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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포화 속에서도 삶은 계속됐다

등록 2006-06-23 18:34수정 2006-06-23 18:44

<b>1952년 가을 운동회</b> 의무대가 김포 통진에 주둔했을 때 의무대 앞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운동회 풍경.
1952년 가을 운동회 의무대가 김포 통진에 주둔했을 때 의무대 앞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운동회 풍경.

<b>결혼식 화동들</b> 부산에 피난 가 있던 어머니를 뵈러 갔던 길에 만난 어느 결혼식의 화동들. 1952년 가을.
결혼식 화동들 부산에 피난 가 있던 어머니를 뵈러 갔던 길에 만난 어느 결혼식의 화동들. 1952년 가을.

<b>남대문로의 군용트럭</b> 왼편의 조선은행(지금의 한국은행)과 전면에 중앙우체국 건물이 보이는 서울 남대문로. 중앙우체국 뒤로 명동성당이 보인다. 1952년 여름.
남대문로의 군용트럭 왼편의 조선은행(지금의 한국은행)과 전면에 중앙우체국 건물이 보이는 서울 남대문로. 중앙우체국 뒤로 명동성당이 보인다. 1952년 여름.

재미동포 곽홍씨가 담은 한국전쟁 당시 생활상

한국전쟁 때 미 해병대 의무대 군의관으로 재직했던 곽홍(79·미국 볼티모어 거주)씨가 당시에는 귀했던 컬러슬라이드필름으로 기록해 놓은 사진을 50여년이 지난 이제 한겨레신문에 전해왔다. 서울대 의대 재학 중 1950년 말 군에 자원 입대해 미 해병대 군의관이 된 곽홍씨는 미군 피엑스에서 구입한 볼렉스(곽홍씨의 기억) 카메라에 당시로는 귀했던 슬라이드필름을 넣어 사진을 찍었다. 슬라이드필름들은 하와이 호놀룰루로 보내 현상을 해서 보관했다. 전선의 야전병원에서 수많은 부상병들을 돌보는 와중에도 틈틈이 주변 마을을 찍었고 1952년 서울 입성 뒤에는 전쟁의 상처를 안은 서울의 모습들을 기록했다.

<b>야전병원의 민간인</b> 미 해병대 의무대대 D중대 야전병원에서 인근 마을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1952년 가을.
야전병원의 민간인 미 해병대 의무대대 D중대 야전병원에서 인근 마을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1952년 가을.

<b>서울역앞 전차</b> 서울역 앞 세브란스 의과대학. 전차가 다니고 멀리 남대문이 보인다. 1952년 초.
서울역앞 전차 서울역 앞 세브란스 의과대학. 전차가 다니고 멀리 남대문이 보인다. 1952년 초.

아이들은 천진난만한데…


<b>담요로 만든 옷 입고</b> 덕수궁. 전쟁 중이라 옷감이 흔치 않던 시절 미군 담요로 만든 옷을 입고 덕수궁에 온 소년들. 1952년 초.
담요로 만든 옷 입고 덕수궁. 전쟁 중이라 옷감이 흔치 않던 시절 미군 담요로 만든 옷을 입고 덕수궁에 온 소년들. 1952년 초.

<b>바닷가 달리며</b> 부산 송도 바닷가의 어린이들. 뒤로 적산가옥들이 보인다. 1952년 가을.
바닷가 달리며 부산 송도 바닷가의 어린이들. 뒤로 적산가옥들이 보인다. 1952년 가을.

<b>신나는 널뛰기</b> 색동옷을 차려입고 설날 널뛰기를 하는 아이들. 1953년 설날. 김포 통진.
신나는 널뛰기 색동옷을 차려입고 설날 널뛰기를 하는 아이들. 1953년 설날. 김포 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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