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번 주말에는 고양에 가자. ‘동물원’, ‘여행스케치’, 이정식, ‘두번째 달’ 등 내로라하는 음악인들이 14일부터 17일까지 ‘한여름 밤의 별따기 축제’에 줄줄이 나온다. 장소는 3호선 화정역 근처 고양어울림누리. 공연도 무료이거나 비싸도 3만원선으로 저렴하다. 유료 공연을 보고 나서 근처에서 열리는 무료공연을 마저 본다면, 음악적으로 풍성한 하루가 될 듯. 1544-1559, 1544-1555.
14~15일 ‘두번째 달’(무료)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차지한 실력파 그룹 ‘두번째 달’이 저녁 8시 어울림누리의 야외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이들의 음악은 문화방송 드라마 ‘아일랜드’와 ‘궁’, 그밖에 광고에서 쓰여서 대중적으로 친숙하다.
15일 이정식·곽윤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음악인 다섯명이 한꺼번에 출연한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피아니스트 곽윤찬, 트럼펫 주자 이주한, 베이스 주자 허진호,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연주상을 받은 드러머 오종대 등이 혼자 연주를 하거나, 협주를 하는 식으로 다양한 편성을 선보인다. 공연은 어울림극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도 찬조 출연한다. 가격은 1만~3만원.
16~17일 팝재즈 밴드 ‘푸딩’(무료)
전자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어쿠스틱 악기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추구하는 팝재즈 밴드 ‘푸딩’이 야외극장 꽃메놀이터에서 공연한다. 실로폰, 아코디언, 하모니카,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서 아기자기하고 꿈결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 16일 ‘동물원’ + ‘여행스케치’ 따뜻한 정감을 담은 노래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두 그룹이 함께 무대에 선다. 16일 오후 5시 어울림극장. 올해로 각각 18년과 17년이 되는 ‘동물원’과 ‘여행스케치’는 이날 공연에서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별이 진다네’ 등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1만~3만원. 김기태 기자
전자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어쿠스틱 악기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추구하는 팝재즈 밴드 ‘푸딩’이 야외극장 꽃메놀이터에서 공연한다. 실로폰, 아코디언, 하모니카,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서 아기자기하고 꿈결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 16일 ‘동물원’ + ‘여행스케치’ 따뜻한 정감을 담은 노래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두 그룹이 함께 무대에 선다. 16일 오후 5시 어울림극장. 올해로 각각 18년과 17년이 되는 ‘동물원’과 ‘여행스케치’는 이날 공연에서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별이 진다네’ 등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1만~3만원.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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