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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7월 12일 화제의 전시

등록 2006-07-11 19:56

가짜땅 파는 홍보 퍼포먼스

◇…미술판에 되살아난 봉이 김선달? 작가 유승덕씨는 최근 경기도 안양의 전시공간 스톤앤워터에 ‘떴다방’(부동산 거래소)를 차렸다. 물론 그가 판매를 알선하는 땅은 실체가 없는 가짜땅이다. 떴다방 홍보 전단지(오른쪽)와 직접 마을 주민들에게 이를 돌리는 홍보 퍼포먼스를 통해 작가는 새도시 땅을 지배하는 기호로서의 가치를 되묻고 있다. 20일까지. (031)472-2886.

사물을 보는 13명의 다른 시선

◇…재현과 해석의 탐구 대상인 사물들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사물시선’전이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물에 대한 낯섦과 유쾌한 시선이나 초현실적 이미지 등의 소주제 아래 전뢰진씨의 〈항아리 가족〉을 비롯해 문범, 김종학, 오경환씨 등 작가 13명의 다양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작품들이 나왔다. (02)2124-8800.

작가·평론가·기획자 7명의 난장

◇…국립 창동고양 스튜디오와 금호미술관이 손잡고 입주작가 7명의 난장을 풀었다. 16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러포즈 7’전은 이들 작가와 평론·기획자 7명이 개별적으로 협업해 만든 작품전이다. 도시인들의 욕망과 감성을 재현한 김상균씨의 콘크리트 미니 건축물과 인터뷰 과정의 모델을 정밀 묘사한 이광호씨의 인물초상 등 개성 넘치는 근작들 모음이다. (02)720-5114.

한강 둔치 간이매점 69곳 포착


◇…작가 이득영씨는 한강변 시민공원에 있는 간이매점 69곳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면서 사진을 계속 찍었다. 서울 관훈동 갤러리 나우에서 열리고 있는 이씨의 사진전에는 시민들이 먹고 마시는 물품들을 파는 강변 매점의 천편일률적인 모습(아래)들이 되풀이된다. 한국 인스턴트 여가 문화의 삭막함과 부박성을 증언하는 유형학적인 사진들이다. 18일까지. (02)72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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