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가지 마세요’ 세번째 마당
◇…전통그림의 얼개를 지금 삶의 맥락에 맞게 재조명한다는 뜻으로 기획된 ‘이민가지 마세요’전의 세번째 마당 ‘동숭구경’이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갤러리 정미소에 차려졌다. 정재호씨의 〈낙산유적〉(사진) 등 작가들 8명의 그림, 사진, 영상 등이 나왔다. (02)743-5378.
극사실주의 작가 22명의 수작들
◇…후줄근한 코트. 주인 없이 허공에 떠버린 코트그림이 암울했던 1970년대를 증언한다. 극사실작가 고영훈씨가 74년 그린 이 초창기 작품이 포함된 사비나 미술관의 기획전 ‘여섯개 방의 진실’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 22명의 극사실 수작들을 조망한다. 30일까지. (02)736-4371.
신예작가들 전위·팝아트 기획전
◇…신예작가들 기획전이 한창이다. 서울 평창동 갤러리 세줄의 다섯번째 기획공모전 ‘퍼니퍼니’전(27일까지·02-391-9171)은 머리통에 씌운 스티로폼 덩어리를 뜯는 김현주씨의 영상 〈스티로폼 헤드〉(사진)를 비롯해 박진호, 송명진씨 등 작가 10명의 전위적인 회화 영상 설치를 볼 수 있다. 금호미술관의 ‘후아유’전(27일까지·02-720-5114)에서는 권기수, 손동현씨 등 작가 9명의 팝아트 작업을, 26일까지 마련되는 선컨템포러리의 ‘7인의 팝파티’전(02-720-5789)은 양소정씨, 윤기원씨의 그림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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