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전국투어…러시아 여성 2인조 내한

제 3회 이승환이 꿈꾸는 음악회
9월 2일, 3일. 서울 멜론-악스/ 9월 9일. 창원 한국방송홀/ 9월 1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9월 23일, 고양 어울림극장/ 9월 30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 공연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이 9월에는 전국 5개 도시를 돈다. 매주 토요일마다 갖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8인조 현악 연주자와 3명의 객원 연주자 등 전체 20여명의 음악인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특유의 화려한 특수 효과 보다는 마임니스트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을 초대해서 개성있는 조합을 보여줄 계획이다. 서울 공연은 이미 매진되었다. [phone]

타투 첫 내한 공연
9월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안 올림픽홀. 3만3000~7만7000원

러시아 출신 2인조 여성 그룹 ‘타투’는 2002년 데뷔 이후 동성애적인 내용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공연으로 전세계적인 화제를 뿌렸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는데, 이들의 노래 ‘올 더 씽즈 쉬 새드’의 뮤직비디오가 한 포털에서 1일 조회수가 1백만회를 넘기도 했다. 이들은 10대 소녀의 동성애적인 코드를 상업화했다는 비난과 감성적인 사운드로 나름의 음악적인 개성을 얻어냈다는 인정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공연은 ’한러 교류 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