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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아시아의 스타 대 포르투갈의 국민가수

등록 2006-09-10 21:12

제 3회 아시아송 페스티벌

2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월드컵 경기장. 무료

아시아 9개국 11팀의 대중음악계의 우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의 ‘동방신기’와 ‘버즈’, 일본의 ‘아라시’와 코다쿠미, 중국의 쑨난, 홍콩의 천후이린 (진혜림) 등 각국에서 인기를 끄는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다. 각국의 출연진도 아시아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개런티 없이 체제비만 받는 조건으로 참석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의 홈페이지(www.kofice.or.kr/asf)를 방문해서 입장권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02) 722-6298

마리자 첫 내한 공연

21일 오후 8시. 서울 엘지아트센터. 3만~6만원


포르투갈의 전통 가요인 파두는 브라질의 삼바, 아르헨티나의 탱고, 그리스의 렘베티카에 비견되는, 월드뮤직의 또 하나의 보고다. 포르투갈어로 ‘숙명, 운명’을 뜻하는 파두는 짙은 고독과 그리움의 정서를 싣고 7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알려졌다. 75년생인 마리자는 파두의 거장 아말리아 호드리게쉬에 비견되는 대형 파두 가수.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 태생인 그는 2001년 첫 음반 <내 안의 파두>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로드리게즈의 전설을 뛰어넘을 유일한 가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음반은 포르투갈에서만 300만장이 판매되었으며, 월드 뮤직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영국 <비비시>는 2003년 그를 유럽최고의 월드 뮤직 가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한국-포르투갈 전에서 포르투갈 국가를 불렀다. 이번 공연에서는 ‘검은 돛배’, ‘프라마베라’, ‘열망’ 등 그녀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02-2005-0114.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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