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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이번엔 진짜 ‘호로비츠를 위하여’

등록 2006-09-17 21:14

김정원·김지애 부부 연주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마지막 장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젊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씨가 음악적 동지이자 인생의 반려자인 피아니스트 김지애씨와 10월 10일 호암아트홀에서 함께 무대에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와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 첼리스트 자클린 뒤프레와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등 함께 공연한 부부 음악인들이 적지 않지만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부부의 공연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중학교 때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간 김정원씨는 빈국립음대,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으며 2004년에는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김지애씨 역시 빈국립음대에서 공부했으며 현재에도 비엔나에 거주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1부에서는 두 사람의 음악적 기반이 된 오스트리아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연탄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등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에이 아렌스키의 피아노 듀오곡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맞춰 김정원의 2001년 데뷔앨범인 <쇼팽 4 스케르조>가 재발매됐다. 쇼팽의 스케르조 4곡와 환상곡, 뱃노래 등 6개의 솔로 연주가 담겨 있다. (02)2658-3546.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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