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 지도자 20명 중 1명으로 뽑혔다. 6살의 나이로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입학했고 2년 뒤부터 음악 연주자로서의 생애를 시작했던 사라 장은 “호텔과 여행가방이 일상이었지만, 그 때문에 무대는 더더욱 집과 같은 느낌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여성이 10대 초반에는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갖게 되고 따라서 불안감도 커지게 되지만, 자신의 경우 거기에다 공연 때마다 카메라 앞에 서고 공연 내용에 대해 언론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생활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이제는 2~3년 뒤 일정까지 꽉 짜일 정도로 ‘안정’을 얻게 됐고, 이제는 내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미리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는 뜻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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