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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대학로에선 ‘마쓰리’ 즐겨요

등록 2006-09-18 20:13

일본 동북지방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아키타 간토’. 
사진 한일축제한마당2006실행위원회 제공
일본 동북지방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아키타 간토’. 사진 한일축제한마당2006실행위원회 제공
23~24일 한일축제한마당…전통문화의 만남
대학로 거리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일본 전통문화가 만나는 ‘한일축제 한마당 2006’이 23, 24일 열린다. 지난해 ‘한일 우정의 해’를 맞이해 열렸던 이 축제는 5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뜨겁게 호응한 데 힘입어 올해부터 해마다 열리는 정기적 축제로 ‘승격’됐다.

이번 축제에서 주로 소개되는 일본의 문화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일본 지역축제인 ‘마쓰리’다. 퍼레이드 공연에 참가하는 ‘아키타 간토’는 46개의 연등을 주렁주렁 매단 긴 장대를 공연자의 어깨, 이마,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양한 기교를 부리는 일본 동북지방의 4대 축제 중 하나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는 돗토리현의 요사코이는 돗토리현의 유명한 마쓰리에서 즐기는 민속 춤이다.

한국 5단체, 일본 5단체가 야외 무대에서 공연하는 특설 스테이지 공연에서는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는 일본 고등학교 전통예술부들의 지역 전통춤과 민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테현립 기타카미쇼난 고등학교가 도깨비검무인 오니켄바이를, 오키나와현립 하에바루 고등학교가 600년 전통의 류큐왕국 궁중춤인 류큐부요 등을 공연한다. 한국은 무형문화재 중심으로 참가팀이 구성돼, 심화영 승무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진주교방 굿거리 춤 보존회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23일 오후 차 없는 대학로에서 양국 32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4시간 가량 열린다. 각국 전통문화 공연팀뿐 아니라 꼭짓점 댄스 그룹, 코스튬플레이팀 등도 참여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 퍼레이드에는 국악인 김덕수씨의 지도로 약 500명의 한일 사물놀이팀도 참가한다. 두 나라 사무국에서 참가신청하면 되며, 퍼레이드 당일에도 행사 시작 3시간 전까지 신청을 받아준다. www.kojafe.org, (02)422-3067.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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