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김창규 박사·클라리넷 연주자 계회정씨 한무대에
〈기형아 예방할 수 있다〉 〈이 시대의 명의〉 〈280일간의 행복한 태교여행〉 〈뇌 태교 동화〉 등의 저서로 익히 알려진 산부인과 전문의 김창규(52·왼쪽) 박사가 이번엔 국내 최고 클라리넷 연주자로 평가받는 계희정(오른쪽)씨와 콘서트를 연다.
24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제목은 ‘Love for Baby’. 음악회에선 뇌 태교를 비롯해 각종 티브이 특강으로 유명한 김 박사가 유머와 위트로 태교 대담시간을 갖는다.
연주자 계희정씨는 본인이 임신을 통해 겪어온 변화과정의 기쁨을 음악을 통해 풀어내 여느 콘서트와 달리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기획됐다.
김 박사는 “태아의 뇌 발달 요인 중 청각이 90%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태아에게 소리를 전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살아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라며 “클라리넷은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인간의 목소리와 비슷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계희정씨는 목관 5중주 I-그룹 멤버로 관악 앙상블의 세계를 넓히며 연세대, 숙명여대, 예원, 예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입장료 전석 2만7000원. 1588-7890, 1544-1555.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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