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
합창단 16일 첫 내한 공연
영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이 12월16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1446년 영국 왕 헨리 6세가 설립한 킹스 칼리지 소속 킹스 칼리지 교회의 성가대로 출발한 이 합창단은 영국 교회음악의 전통을 잇는 연주단체다.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비비시〉(BBC) 방송을 통해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캐럴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휘자 스티븐 클레오버리가 1982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16명의 소년 성가대원, 14명의 일반 성가대원, 2명의 오르간 연주자가 팀을 이룬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브리튼 캐럴 제전〉 〈딩동 종이 울리네〉 〈첫번째 크리스마스〉 등 캐럴과 함께 영국 포크송, 중세 노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4만~12만원, (02)586-2722.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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