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또다른 섬들’
‘바깥미술회’ 북한강변서 전시
◇…대지 위에서 작업하는 생태 미술가 모임인 ‘바깥미술회’의 기획전이 찾아왔다. ‘섬, 또다른 섬들’이란 제목의 이 전시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변 자라섬 안 자연공간에서 막을 올린다. 나무 물고기 띄우기 등의 참여행사와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2월4일까지 회원 20여명이 섬 곳곳에 자연 교감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2월3일 좌담 토론회도 열린다. (031)531-8039.
동인운동 되짚는 50·60년대 미술전
◇…동인전은 50 60년대 우리미술계에서 청년 작가들의 자유정신이나 미술적 취향을 전파하는 수단이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의 ‘50 60년대 한국미술(서양화 동인)전’은 척박한 화단을 지탱했던 동인운동의 역사를 당대 작품들로 더듬는다. 신사실파, 모던아트, 창작미술협회 등에서 활동한 김서봉, 김형구(사진), 최경한씨 등의 동인들이 그린 거칠고 투박한 그림들이 미묘한 감회를 느끼게 한다. 31일까지. (02)580-1276.
김형구씨 그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