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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국내 정상급 재즈뮤지션 13명 한자리에

등록 2007-01-24 18:01

비평가 남무성씨 출판기념 콘서트…재즈 명곡 들려줘
국내의 정상급 재즈뮤지션 13명이 한자리에 서는 보기드문 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만화 재즈입문서 <재즈 잇 업!>(고려원북스) 3권을 내며 시리즈를 완간한 재즈비평가 남무성씨가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트럼페터 이주한, 기타리스트 김찬준 등 한국 재즈뮤지션 13명과 함께 출판기념 콘서트를 연다. <재즈…> 1·2권은 초보자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재즈의 역사와 즉흥 연주의 개념 등을 남씨가 직접 만화로 그린 책이다. 3권에서는 ‘도대체 어떤 재즈 음악을 먼저 들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즈 명반 50선을 소개했다. 주로 1950~60년대 발표된 모던재즈 음반들과 그에 얽힌 일화 등을 담았다. 1~3권 모두 책에 소개된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디가 함께 들어있다.

이번 공연은 <재즈…> 3권에 소개된 재즈 명곡들을 중심으로 1부에서는 모던재즈를, 2부는 프리재즈 연주를 들려준다. 남씨가 공연을 진행하며 곡에 대한 해설도 곁들인다. 공연을 본 사람들 모두에게 지은이의 싸인이 담긴 책을 무료로 줄 예정이다. 2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 (02)542-7894.

김일주 기자 pear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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