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개봉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장군의 아들'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제작사 소나기아츠는 '장군의 아들'을 뮤지컬로 제작,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뮤지컬 '장군의 아들'은 홍성유의 원작 소설 '장군의 아들'과 영화의 내용을 근간으로 일제 암흑기 풍운아들의 극적인 삶과 죽음을 다루게 된다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소나기아츠 김학묵 대표는 "일본군과 맞서 싸운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라는 캐릭터와 시대적 배경 및 스토리가 매력적이어서 다양한 관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탄탄한 스토리에 역동적인 액션이 가미된 안무와 화려한 효과를 더해 '명성황후'를 이을 국민 뮤지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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