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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그룹 빅마마 YG 떠나 만월당으로 이적

등록 2007-03-02 11:32

4인조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가 계약이 만료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엠보트(M.BOAT)를 떠나 음반유통사 ㈜만월당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유희열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소속된 만월당 측은 "빅마마는 20억원 대의 계약금을 제시하는 '묻지마 러브콜'을 거절하고 2월 말 음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본사와 합리적인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며 "5월 첫 싱글을 발표하며 이밖에도 드라마와 영화 O.S.T, 싱글 음반, 기획 음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YG 양현석 이사도 2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양 이사는 "오늘 한가지 아쉬운 소식을 전하겠다"며 "YG와 엠보트의 공동 소속이던 빅마마와의 계약이 종료됐으며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YG는 빅마마의 음반 제작, 엠보트는 음반 프로듀싱을 맡아 빅마마는 두 회사의 공동 소속이었다.

양 이사는 "각자 두 회사의 역할이 분명하게 구분돼 모든 일들이 순조로웠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4년간 각자의 역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가수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일이 많아지고 엠보트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내부적으로 여러 문제도 발생했다. YG에서 빅마마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또 "YG와 엠보트가 함께 했던 프로젝트는 모두 끝난 상태"라며 "빅마마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이지만 워낙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니 어디서든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빅마마처럼 두 회사의 공동 소속이던 휘성은 오렌지쇼크로 이적했고, 거미는 YG와 재계약을 한 상태다. 빅마마는 그간 세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체념'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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