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허클베리 핀의 이기용이 만든 1인 프로젝트 그룹 스왈로우의 음반 <아레스코>가 6일 서울 멜론악스에서 열린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실력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 중심의 대안음악상이다.
올해의 노래와 팝 싱글 부문은 이한철의 <슈퍼스타>가 받았다. 올해의 남자가수와 여자가수에는 각각 이지형과 박선주가 뽑혔다. 박선주는 11년만에 낸 4집 <아포리즘>으로 팝 앨범상도 함께 받았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록그룹 머스탱스가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의 가수 그룹은 노브레인이, 올해의 연주상은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이끄는 서영도트리오가 받았다. 영화·드라마 음악상은 영화 <라디오 스타>에게, 올해 새로 만든 댄스·일렉트로닉 앨범상은 엄정화의 <프레스티지>에게 돌아갔다.
다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록 앨범 <더 머스탱스>(머스탱스) △록 싱글 <턴 백타임>(스트라이커스) △모던록 앨범 <아레스코>(스왈로우) △모던록 싱글 <유행가>(롤러코스터) △힙합 앨범 <큐 트레인>(더 콰이엇) △힙합 싱글 <홀딩 온>(쿤타 앤 뉴올리언스) △아르앤비·솔 앨범 <원>(펑카프릭 부스터) △아르앤비·솔 싱글 <스타라이트>(헤리티지) △댄스·일렉트로닉 싱글 <수퍼판타스틱>(페퍼톤스) △재즈·크로스오버 앨범 <서클>(서영도 트리오) △재즈·크로스오버 싱글 <시크릿 플레이스>(배장은 트리오) △공로상 정태춘. 김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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