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아길레라
23~24일 올림픽체조경기장
세계적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1990년대 말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팝계에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팝 디바’로 불린 그는 6월23~2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매된 세번째 정규 음반 〈백 투 베이식스(Back to Basics)〉 투어의 일환으로 유럽을 거쳐 현재 미국 41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순회 공연의 연장 선상에 있다. 아길레라는 1999년 음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길레라는 1999년 정규 음반 발매 전 내놓은 첫 싱글 〈제니 인 어 보틀(Genie In A Bottle)〉로 5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재까지 발매한 3장의 음반이 전세계에서 2500만장이 팔렸고, 그래미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그는 상업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젊은 팝스타로 평가받는다. 히트곡으로는 〈컴 온 오버(Come on over)〉,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 〈뷰티풀(Beautiful)〉 등이 있다. 1544-1555.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사진 (주)비포에이치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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