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영화 제작사 KM컬쳐와 함께 이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 내년말 무대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작년말 개봉된 '미녀는 괴로워'는 관객 662만을 돌파하면서 배우 김아중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코미디 영화다.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하는 '무비컬' 붐 속에서 상영 초기부터 뮤지컬로 만들기 적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쇼노트는 "'마리아' '별' 등 영화에서 인기를 얻은 노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곡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1천석 안팎 규모의 극장에서 내년말 관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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