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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오페라로 듣는 프 뮤지컬 명곡

등록 2007-06-07 21:24

15~17일 ‘코로네이션 볼’ 콘서트
15~17일 ‘코로네이션 볼’ 콘서트
15~17일 ‘코로네이션 볼’ 콘서트
감미로운 음악과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가사, 그리고 감각적인 안무와 세련된 무대 양식은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매력이다.

프랑스 뮤지컬을 대표하는 〈스타마니아(Starmania)〉와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사진)의 음악들이 ‘코로네이션 볼(Coronation Ball)’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로 15~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황실 대관식 축하 연회를 뜻하는 ‘코로네이션 볼’ 콘서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뮤지컬과 오페라의 만남’. 마크 에르비유, 린 포르탱 등 유럽의 이름난 오페라 가수 5명이 서울시향의 연주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뮤지컬 〈스타마니아〉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옥같은 곡들을 2시간 동안 들려준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시몽 르클레르크가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스 뮤지컬의 효시이자 전설로 일컬어지는 록 뮤지컬 〈스타마니아〉는 21세기 가상 도시 모노폴리스를 배경으로 지하 테러리즘과 지상 전체주의의 대립, 고독한 미디어 사회에서 분투하는 개개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사가 뤼크 플라몽동(65)이 창작한 극본과 가사에 40대 나이로 요절한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미셸 베르제가 곡을 붙여서 록 오페라 버전으로 만들었다. 1979년 파리에서 초연된 뒤로 프랑스 최우수 공연상과 최다 관객 동원상 등을 받고 록과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버전으로 18종의 앨범이 만들어졌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프랑스 뮤지컬 열풍을 일으킨 바로 그 작품. 1998년 뤼크 플라몽동과 유럽의 인기 있는 뮤지션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합작으로 초연된 뒤 전 세계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매혹시킨 프랑스의 국민 뮤지컬이다.

콘서트는 1부에서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등 〈노트르담 드 파리〉 중 10곡을, 2부에서 〈스타마니아〉의 ‘모노폴리스’ ‘로봇 웨이트리스의 한탄’ ‘비즈니스맨의 블루스’ ‘세상은 차가운 돌과 같아’ 등 15곡을 포함해 모두 25곡을 선보인다. (02)501-1377/1388.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NDP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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