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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무대에서 재탄생하는 충무공 이순신

등록 2007-08-21 15:13

충무공 이순신을 소재로 한 연극과 뮤지컬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JAP엔터테인먼트는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칼의 노래'를 내달 11일부터 10월6일까지 대학로 글로브극장에서 공연한다.

충무공 이순신의 삶과 내면을 다룬 소설 '칼의 노래'는 2001년 출간돼 100만부 가까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연극은 이순신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 전날 밤 이순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묘사한다. 자신의 종 강막지의 집에 찾아간 이순신이 꿈꾸고 겪었던 일을 통해 인간 이순신의 내면에 담긴 아픔을 보여준다.

제작사는 "소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을 생생하면서도 침착하게 표현한 연극"이라며 "이순신의 시선으로 '울음'과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각색·연출 주경영. 출연 김우경, 강현준, 김태형, 송삼동, 채수욱, 권정현.

1만-2만원. ☎02-6409-3710.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유희성)은 내년 드라마와 만화로 인기를 끈 '궁'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과 함께 이순신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신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4월 세종문화회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대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이순신'(가제)은 연극 '다리퐁 모단걸'의 작가 이해제 씨가 극본을 쓰고 유희성 단장이 연출한다.

유 단장은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대로 담지 않고 현대인의 영혼의 멘토로서 이순신을 그린다"며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 전쟁이 계속되면서 빚어지는 현상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현대인과 이순신을 연결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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