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도올, 이번엔 국악 해설가로 나서다

등록 2007-08-27 21:06수정 2007-08-30 13:44

도올
도올
29일 중앙국악관현악단 창단 20돌 기념공연 진행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국내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단장 김재영)이 창단 20년을 맞아 29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양한 국악잔치 ‘울림 20’을 벌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사진)씨가 아나운서 황현정씨와 함께 사회를 맡아 곡 해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자신의 철학관도 펼쳐놓을 예정이다. 또한 국악인 장사익씨, 김덕수 사물놀이패, 마당놀이 간판배우인 김성녀씨, 뮤지컬 배우 박철호씨, 명창 김영임씨, 해금의 명인 김애라씨, 국립합창단, 중국가극무극원 민족관현악단, 오케스트라 아시아 재팬 앙상블 등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공연은 이경섭씨가 작곡한 해금 협주곡 ‘추상’, 오혁씨의 창작곡 ‘여명’과 ‘국밥집에서’, 백대웅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관현악 ‘남도아리랑’,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작곡한 ‘신모듬곡’, ‘찔레꽃’, ‘배띄워라’, ‘이땅에서 살자꾸나’ 등 창작곡을 선보이고 중국의 전통음악인 ‘모리화’, 일본의 ‘히나우타’ 등도 소개한다.

특히 ‘이 땅에 살자꾸나’는 김용옥씨가 대본을 쓰고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작곡해 1987년 6월 호암아트홀에서 중앙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로 선보인 창작뮤지컬 〈백두산 신곡〉에 나오는 노래로, 인간이 태어나기 전의 장엄한 따님(땅)의 모습과 우리 민족의 형성과 애환 등을 담았다.

연주회의 지휘는 1993년 결성된 한중일 민족악단 ‘오케스트라 아시아(옛 아시아민족악단)’의 창단 주역인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중국의 류원진, 일본의 다무라 다쿠오 등과 김재영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장, 박상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장, 이용탁 국립창극단 음악감독이 돌아가며 맡는다.

중앙국악관현악단은 한국전통음악의 생활화·민족화·세계화를 내걸고 1987년 3월 국내 첫 민간 국악관현악단으로 출범한 뒤 창작 국악을 중심으로 마당놀이·무용·연극·영화·대중가수들과 협연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개척하면서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1993년 중국의 ‘중앙민족악단’과 일본의 ‘일본음악집단’과 함께 민족악단 결사체인 한중일 민족악단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창단해 새로운 아시아음악의 창출과 교류 등을 꾀해왔다. (02)896-2091.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