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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도심서 펼쳐지는 거리극의 향연

등록 2007-08-28 11:49

올해로 11회를 맞는 거리극 축제 '과천한마당축제'가 내달 28일부터 6일간 과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열정'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야외극 13개 작품이 참여해 총 130여회의 공연을 펼친다.

개막공연인 극단 우투리의 '홍동지 놀이'를 시작으로 '경계없는 예술센터'의 '벽 이야기', 암행어사 박문수 이야기를 판소리 형식으로 들려주는 가족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극단 마실) 등 공식참가작 15편과 자유참가작 9편이 소개된다.

이 중 오이디푸스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연극 '오이디푸스-산'(열혈예술청년단)은 과천한마당축제와 춘천마임축제가 공동으로 진행한 야외공연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포크레인과 무용수가 함께 펼치는 프랑스의 듀오 공연 '특별한 운반'(아름다운 몸짓), 애크러배틱과 마술이 조화를 이루는 호주의 '공간 지휘관'(데이빗 카셀) 등 7개 작품이 참여한다.

이 중 프랑스 극단 오포지토의 '요하네스버그의 골목길-과천의 신기루'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순례자의 행렬과 아프리카 동물을 형상화한 거대 인형이 등장하는 퍼레이드 공연이다.

'구도'는 한국 극단 '몸꼴'과 네덜란드 극단 '루나틱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컨베이어 벨트와 거대한 세트를 사용해 적막한 모래섬 한 가운데 선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공연 외에도 거리극 이론에 대한 수업을 토대로 거리극 제작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거리극 워크숍', 프랑스 거리극 전문가 안느 고농의 강연회, 국내 거리극 연출가들의 토론회로 진행되는 국제학술행사 등이 열린다.


이밖에 아프리카에 뿌리를 둔 다양한 예술문화를 소개하는 '아프리카 문화한마당', 초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밤의 야외음악공연 '축제마당', 전통 놀이와 현대 놀이를 소재로 한 문화예술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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