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막을 내리는 제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부문 정영재(23.유니버설발레단)씨가 전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발레 시니어 남자부문 출전자인 정씨는 발레 '해적'과 '에스메랄다', 컨템포러리 작품 'The Persistence of Memory'를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콩쿠르 측은 전했다.
정씨는 지난 6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2007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 달러와 콩쿠르 측이 마련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이번 콩쿠르 본선에는 13개국 135명의 무용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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