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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다시 한국 온다

등록 2007-09-09 21:26수정 2007-09-10 17:08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기교·힘 넘치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15일 예술의 전당 공연
지난해 3월 한 러시아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세 곡을 하룻밤에 연주하는 ‘괴력의 무대’를 선보여 한국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38)가 다시 러시아 피아노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등 러시아 작곡가 3인방의 피아노 협주곡을 하룻밤에 연주하는 ‘러시아 협주곡의 밤’으로 꾸민다.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며, 러시아 출신 지휘자 드미트리 야블론스키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금난새)가 호흡을 맞춘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 음악계에 등장한 베레조프스키는 고난도 테크닉과 힘, 곡 해석력, 서정성을 함께 갖춘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2년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이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5곡(2003년), 쇼팽·고도프스키의 〈에튀드〉, 그리고 영상과 함께 보여준 〈전람회의 그림〉(2004년), 라흐마니노프 세 개의 협주곡(2006년) 등 다른 연주자들은 잘 고르지 않는 곡들로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드미트리 마흐틴, 알렉산드르 크냐제프와 함께 ‘베레조프스키 트리오’를 결성해서 유럽 순회연주를 벌이는 등 실내악 쪽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지휘자 드미트리 야블론스키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고 2002년부터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와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02)541-6234.

글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마스트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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