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가을 산사에서 음악에 취해볼까?

등록 2007-09-25 13:18

월정사.청량사 등 산사음악회 개최

산사(山寺)에서 음악과 함께 가을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행사가 10월 중 잇따라 열린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10월 5-7일 제4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을 개최해 부처의 진신사리 이운식, 자장율사 개산다례제, 탑돌이, 사찰학춤, 영산재, 사진전, 전통등 전시회, 사찰음식 전시,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 날인 10월 5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공존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산사음악회가 열려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이튿날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산사와 재즈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리고, 오후 7시30분부터 대법륜전에서 산사영화제가 진행된다. ☎033-332-6664.

인천 강화도 전등사(주지 혜경스님)는 10월 13-14일 제7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연다.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 삼랑성(三郞城)을 내세운 지역축제로 올해는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한 판각 시연 및 전시회, 조선왕조실록 정족산 사고본 사진전, 천연염색과 화문석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0월 13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마련된다. 유익종, 조덕배, 임지훈, 박학기, 고병희, 전유나 등 포크가수들의 출연해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 032-937-0125.

경북 봉화군 청량사(주지 지현스님)는 10월 6일 오후 7시 경내에서 '장사익의 별빛 나들이'란 제목으로 산사음악회를 연다.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2001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분야의 대표적 행사. 올해는 소리꾼 장사익의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재열 재즈밴드와 아카펠라그룹 솔리스트, 재즈뮤지션 최선배와 해금연주자 하고운 등도 출연한다. ☎ 054-672-1446.

강원도 영월 법흥사(주지 도완스님)는 10월 18-21일 경내에서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평화음악회, 학술세미나, 도선사 혜자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단'을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연다.

법흥사의 평화음악회는 10월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현(絃)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현악기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들의 노래무대를 마련한다. ☎ 033-374-9177.

경기도 화성 용주사(주지 정호스님)는 10월 13일 제5회 승무제를 개최해 지역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에 이어 산사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국악인 안숙선,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 주병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031-234-0040.

경북 청도 적천사(주지 정광스님)는 10월 3일 오후 5시 경내에서 '은행나무 별빛축제'라는 주제로 제4회 산사음악회를 연다. 살풀이 명인 한수옥의 공연, 원로가수 은방울자매와 신해성 등의 노래무대, 이 사찰의 문화국장인 보문스님의 기타연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054-373-0307.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