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제니퍼 로페스 등 베테랑 여가수 음반 나란히 출시

등록 2007-10-15 14:00

유리드믹스 출신 애니 레녹스 음반도 선보여

영화 배우와 가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니퍼 로페스(Jennifer Lopez)와 데뷔 27년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등 베테랑 여가수의 음반이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국내 출시됐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에 뽑히는 등 각종 화제를 뿌리며 최고의 팝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로페스는 '브레이브(Brave)'라는 음반을 들고 찾아왔다. 최초로 전곡을 스페인어로 취입해 화제를 모은 앨범 '여자가 사랑하는 법(Como ama una mujer)'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보이는 음반이다.

'여자가 사랑하는 법'에서 라틴 음악을 강조했다면, 이번 음반에서는 힙합, R&B 등 댄스 리듬이 강한 사운드를 시도했다. '히트 제조기' J.R 로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으로 유명한 블러시 앤 아방 등 업계 최고 실력의 프로듀서들과 작업했다.

첫 싱글 '두 잇 웰(Do It Well)'은 3월 MTV 프로그램 '토털 리퀘스트 라이브'에 공개됐으며,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시즌4에 일부가 노출돼 화제를 모았다. 팝 멜로디가 인상적인 '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마이클 잭슨의 어린 시절 목소리를 샘플링한 '고타 비 데어(Gotta Be There)' 등 13곡을 실었다.

레녹스는 1980년대 뉴웨이브 붐을 이끌었던 유리드믹스 출신이다. 1991년 밴드 해체 후 솔로로 독립한 후에도 예전과 다름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8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고, 그래미상을 4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4년 만에 신작 '송스 오브 매스 디스트럭션(Songs Of Mass Destruction)'을 내놨다. 사회의 아름다운 가치가 파괴되는 현실에 대한 분노와 새로운 세상을 재건하려는 의지 등을 메시지로 담았다.

첫 싱글 '다크 로드(Dark Road)'는 편안한 팝 형태로 시작한 후 중반 이후 강한 비트가 터져 나온다. '스미더린스(Smithereens)'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록 비트에 코러스와 현악이 겹치는 대곡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한편 그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 노력을 반영하는 노래가 '싱(Sing)'으로 강인한 아프리카 전통 음악 선율을 활용했다. 총 11곡.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