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한-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전
한국과 베트남 수교 15주년을 기념한 미술교류전 '굿모닝 베트남, 굿모닝 코리아'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의 미술가 11명과 한국작가 8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베트남 작가로는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레 공 타잉을 비롯한 하노이 작가 9명과 호찌민 작가 2명이 작품을 내고 국내 작가로는 석철주, 안혜림, 오원배, 최석운, 최영걸, 최진욱의 회화, 성동훈과 신현중의 조각이 소개된다.
전시 부대행사로 25일 오후 7시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하계훈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김상욱 원장 등이 베트남 현대미술에 대한 특강을 한다.
재단 측은 "1980년대 도이머이(개혁) 정책 이후 사회주의 리얼리즘에서 벗어나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을 강조하는 베트남 작품들에 주목할 만하다"고 소개했다. ☎02-3789-5600.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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