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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등록 2007-11-01 19:48

‘명작 코미디 페스티벌’ 9개 작품 공연
‘명작 코미디 페스티벌’ 9개 작품 공연
‘명작 코미디 페스티벌’ 9개 작품 공연
찰리 채플린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웃을 수 있는 코미디는 없을까? 찰리 채플린 같은 코미디를 추구하는 국내의 명작 희극을 즐길 수 있는 ‘명작 코미디 페스티벌’이 2일부터 12월30일까지 서울 삼일로 창고극장과 대학로 게릴라극장, 열림홀 세 극장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한국 부조리연극의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고 이근삼(1929~2003)의 희극 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3회째인 올해는 연극계 원로, 중견, 신예 극단 9곳에서 대표 희곡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에는 유난히 소시민의 삶을 그린 작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현실에 밀접해 있어 슬프기까지 한 주인공들은 코미디답게 슬프면서도 웃기는 해학과 풍자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극단 입체의 <해피! 오 해피!>(11월2~8일), 극단 신화의 <국물 있사옵니다>(11월10~18일), 극단 창파의 <이 웬수>(11월21~28일), 플래이박스씨어터의 <강택구>(11월22일~12월2일), 극단 성좌의 <범재리 풍경>(11월30일~12월9일), 지구연극연구소의 <낙원은 있다?>(12월5~16일), 서울연극앙상블의 <이척보척>(12월12~20일), 연희단거리패의 <탈선 춘향전>(12월20~30일), 극단 민중의 <귀족수업>(12월22~30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1960년 단막희곡 <원고지>를 발표하며 극작가로 데뷔한 고 이근삼은 <국물 있사옵니다>, <제18공화국>, <요지경>, <이성계의 부동산>,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등 사회부조리와 현대인의 위선적인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예리하게 파헤치는 작품을 발표했다. (02)3453-2169. www.comedyfestival.co.kr.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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